역사 속에 들어온 농부들

대정 알뜨르비행장 인근에서

농민들이 마늘을 파종하고 있다.

그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마른 대지처럼 타들어갔던 농민들의 마음이

며칠 내린 비로 조금은 촉촉해졌을 게다.

통곡이 울려 퍼졌던 들녘에

농부의 웃음이 번졌다.

날마다 새로운 페이지를 써가는 게

우리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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