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 3배, 비료효능·무료배송 서비스 등

서귀포시(시장 이상순)는 먹고 남은 음식물을 활용해 음식물자원화시설에서 ‘서귀포 칠십리 부산물비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역 농가들로부터 호평을 얻으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 칠십리 부산물비료는 음식물(고형물, 수분제거) 80%, 톱밥·첨가제(보카시) 20%를 배합해 호기 발효(60일) 및 후숙(30일) 과정을 거쳐 생산되고 있다.

올해 11월 16일 현재까지 201농가에 2만 1천717포(5천4백만원)가 판매됐다. 이는 작년 동일시기 판매량(82농가 7천129포 1천8백만원)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판매량 증가 요인으로 △한포(20kg)당 2,500원의 저렴한 가격, △무기물(N. P. K, Ca. Mg) 및 유기물 함량이 풍부하고, △질 좋은 부재료(톱밥, 발효제, EM 등)를 혼합․발효해 제품의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서귀포시는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귀포시에서는 구매자의 편의를 위해 농가에서 요청 시, 도 전역을 대상으로 농경지까지 비료를 무상으로 배송해 주는 무료배송 행정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구매를 희망하는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비료의 품질향상을 위해 양질의 톱밥과 미생물 발효제 등을 첨가해 생산하고 있으며, 품질(성분)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제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관내 농촌지역 마을회를 방문해 농가에 집중 홍보하고 있으며, 관내 조경 공사현장 등을 대상으로 비료 판매협의에 나서는 등 판매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물비료 구매를 희망하는 농가는 서귀포시청 생활환경과 자원순환담당(☏760-2951~3) 부서에 연락해 신청하면 되고, 농경지 주소를 알려주면 무료배송 행정서비스를 통해 농경지에서 편리하게 비료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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