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농업기술센터가 3일 동일1리 다목적회관에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하는 가운데 각 농기센터가 교육에 들어간다.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1969년 겨울 농민교육을 시작으로 매년 농한기를 이용해 새해 영농계획 수립, 신기술 교육 등을 중심으로 마을, 읍면동 순회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교육은 △안전농산물 생산, 품질 고급화, 현장애로기술 중심인 영농기술분야 △농촌자원 활용과정, 부가가치 창출 농산물 가공 등 농촌자원분야 △농산물 마케팅, 영농설계 농업경영기초 등 농업경영분야 등 3개 분야로 나눠 소규모 마을단위 교육과 작목별 집합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농약잔류허용기준 강화로 2019년 1월 1일부터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가 모든 농산물에 적용 시행됨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한 집중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지역 센터별로 일정을 살펴보면, 서부농기센터는 3일부터 29일까지 브로콜리, 감자, 마늘, 쪽파, 6차산업 등 권역별 주산 작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서귀포농기센터는 미생물활용 친환경감귤 재배, 하우스감귤, 아열대작물을 중심으로 9일부터 31일까지,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당근, 무, 양파, 양채류, 깻잎, 더덕, 토양․미생물, 농기계 등을 중심으로 10일부터 내달 7일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제주농기센터는 오이, 양파, 참다래, 메밀, 유통․마케팅을 중심으로 4일부터 31일까지 교육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