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의료원(원장 김상길)은 지난 8일, ‘뇌전증의 예방과 이해’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오는 2월 13일 세계 뇌전증의 날을 기념하고 질환에 대한 소개 및 예방과 치료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제1신경과 박환석과장의 강의로 진행됐다.

한편, 뇌전증은 과거 간질이라고 알려져 있는 질병으로 질병관련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대한뇌전증학회와 대한뇌전증협회의 건의로 2010년부터 뇌전증(epilepsy)으로 불리게 됐다. 지난 2013년 대한뇌전증학회에서 발표한 국내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뇌전증의 유병율은 1000명당 3.52명으로 나타나 17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조기발견을 통한 치료가 가능하나 일반인들의 질병정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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