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도교육청서 시사회 열어...추후 홈페이지 탑재·자료 공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소멸위기의 제주어를 활성화하고 어린이들에게 제주어 원음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주 설화를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선보인다.

이번 애니메이션은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으로 추진됐으며, 민간위탁 사업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을 맺어 <설문대할망과 이야기주머니(06:56)>, <도깨비 불과 한동리(06:32)>, <백록담과 흰사슴(07:15)>, <수월봉 오누이(06:09)>, <감은장아기(06:02)>등 총 5편의 애니매이션을 제작했다. 제작 과정에서 전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고재환 교수의 감수와 도내 제주어담당 초등교사의 검토로 애니메이션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한편, 오는 2월 14일 오후 3시, 도교육청 4층 대회실에서 ‘2017년 들엄시민 제주어 애니메이션’ 시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사회가 끝난 후 △도교육청 홈페이지 장학마당-제주어사랑 코너와 △초등학교 홈페이지 팝업존에 탑재해 초등학생들과 제주어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에게 애니메이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18년에도 ‘들엄시민 제주어 애니메이션’ 제작을 기획하고 있으며, 특히 4‧3 70주년을 맞아 4‧3과 연계한 초‧중등용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학생들에게 제주어와 제주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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