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흑자로 전환, 영업이익 84억원

초소형 저전력 메모리반도체 전문기업인 제주반도체(대표 박성식, 조형섭)는 21일 연결 기준 실적 공시를 통해 2017년 매출액은 1170억원으로 전년 566억원 대비 107%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전년 5억원 대비 1720% 증가하였다고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2016년 적자에서 작년에는 39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제주반도체 관계자는 “주가 상승으로 인한 전환사채 관련 파생상품평가손실과 중단사업 관련 자산의 평가손실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보다 적은 규모”라고 설명했다.

제주반도체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 전망치는 1519억원, 영업이익 전망치는 150억원이다.

제주반도체의 연결 매출액과 연결 영업이익.

제주반도체 박성식 대표는 “통신, 자동차, 가전 등 사물인터넷(IOT) 분야 공략을 통해 2018년에도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반도체는 지난 2005년에 서울에서 제주로 본사를 이전한 기업이다. 전체 직원이 90명 안팎인데 제주에는 직원 35명이 근무하고 있다. 고용규모로는 중소기업이지만 매출 1000억을 초과달성하고 제주의 수출액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제주시 도남동 제주상공회의소 건물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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