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에서 생산된 약용작물 종자와 종묘가 농가에 보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8일부터 7일까지 약용작물 재배 희망 단체와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 희망자를 신청받고 있다.

올해 보급되는 약용작물은 백도라지, 백수오, 산약, 식방풍, 우슬,   일당귀 등 6종으로 종자 58kg과 백수오 종묘 3만주 내외이다.

신청량이 많을 경우에는 우선순위에 따라 분양된다. 분양 우선 1순위는 감귤 및 월동채소 재배지를 약용작물로 전환하는 농가, 2순위는 약용작물 관련 교육 수료자 등 가점 농가 및 단체, 3순위는 일반 약용작물 재배 희망 농가이다.

양석철 농업연구사는 “공급 가능 물량보다 신청량이 많은 경우 관련 증빙자료 제출자에 한해 우선순위에 의해 공급한다.”면서 “약용작물 재배 농업인의 애로사항 해결과 안정적인 재배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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