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정책·공약릴레이 13호, 공영주차장

문대림 예비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8일 열세 번 째 정책릴레이 ‘공영주차장 확충’을 발표했다. 문 예비후보는 “도민의 삶과 질과 직결되는 주차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차환경 개선의 ‘선순환구조’를 구축하는 등 주차체계를 대폭 개편 하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도는 최근 유입인구와 관광객이 급증해 자동차 등록대수도 함께 큰 폭으로 증가하며 주요 업무 및 생활권의 주차문제가 제주 지역의 최대 현안으로 급부상 했다”고 진단했다.

문 예비후보는 실제 “도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2017년 12월말 기준 37만262대(역외등록차량 제외)로 2014년 이후 매년 2만대 이상 증가하는 실정이다. 인구 당 자동차수는 0.55대, 세대 당 자동차수는 1.33대로 전국 1위의 자동차 보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문 예비후보는 “반면 도내 주차장은 차량대비 96.7%인 35만8089면이며 이 가운데 공영주차장은 10.4%(3만7594면) 수준으로 공영주차체계가 도내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문 예비후보는 이에 “공영주차장의 단계별 유료화 확대를 통한 주차요금 수입으로 △공영주차장 복층화 및 주차빌딩 건립 △스마트주차관제(무인요금정산, 주차공간 정보제공 등) 시스템 확대 도입 △인접지 대중교통체계와 연동된 공영주차장 조성 등 주차환경의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또 △차고지 증명제의 도 전역 확대 통한 개인 주차면 확보 △민영주차장 정보제공 시스템 도입 △주택가 이면도로에 대한 한줄 주차 및 일방통행로 지정 등 보행 및 주차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시범사업도 펼친다는 구상이다.  문 예비후보는 “이런 방식으로 소방차 등 긴급차량 통행을 확보하고 보행자 안전을 보장하는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원 도정이 최근 주차대책을 추진 중이지만 더딘 편으로 도민의 체감도는 낮다”며 “주차체계 개편에 총력을 기울여 주차불편 및 불법주차 해소에 기여하고 주차장을 찾는 배회교통량 감소 유도로 교통 혼잡도 완화해 도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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