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평균 경락가 1만8022원으로 사상 최고 기록

2017년산 노지감귤이 2년 연속 좋은 가격을 유지한 상태로 사실상 마무리됐다.

2017년산 노지감귤이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좋은 가격이 유지된 상태로 사실상 마무리됐다. S등급 감귤이 가장 시세가 좋았다. 계속 좋은 가격을 유지키 위해서는 고당도 품질의 감귤 생산이 필수적이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2017년산 노지감귤 출하량은 당초 생산 예상량 41만 톤보다 1만1000톤이 늘었다. 이 중 상품으로 26만4000여 톤이 출하됐으며, 수출 및 군납 5000여 톤, 가공용 7만2000여 톤, 택배 등 8만여 톤이 출하됐다.

단체별 출하량은 농감협이 11만3000톤, 영농조합 8만9000톤, 상인 6만2000톤을 기록했다. 소비지는 수도권 13만 3000톤으로 절반가량이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상품 평균 가격은 지난 12일 기준 10kg 상자당 1만8022원으로 전년 1만5087원보다는 19%, 2015년산 1만952원보다는 64% 높았다. 규격별 평균 가격은 S등급 2만1500원, 2S등급 1만9400원, M등급 1만9200원, 소과 1만6200원, L등급 1만5500원, 2L 등급 1만1600원, 대과 8200원 순으로 나타났다.  

가격 호조세에 따라 노지감귤 도 전체 조수익은 역대 최고치를 보인 2016년산 4928억원보다 증가한 60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 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 감귤도 가격 최고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고품질 감귤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타이벡 신청량 전량 지원과 지원주기 1년 단축, 품종갱신 사업 및 원지정비 사업 보조비율 상향조정(50%→70%), 방풍수정비 사업 확대지원 등 총 14개 사업에 총 368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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