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성평등 문화정착과 성인지적 의식 확산을 위한 ‘찾아가는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17일 대정읍과 안덕면을 시작으로 내달 28일까지 7회에 걸쳐 읍면동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찾아가는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은 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던 것으로, 올해는 서귀포시 17개 읍면동 지역 주민들에게 확대되는 것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제주여민회의 전문 강사가  성평등 지역 만들기, 성 인권 및 성별 고정관념과 성역할 등에 대한 강의를 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주민참여예산위원을 필수적으로 참여토록 유도해 실질적인 정책 수혜자의 의견과 성인지적 관점을 정책 수립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각 읍·면·동 지역 기관장들을 참여토록 독려해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미투운동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양성평등에 대한 사회인식의 변화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공직사회 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의 양성평등한 분위기 조성과 성인지적 의식 확산을 위해 실효성 있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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