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이재두)는 1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성산항 전용 계류장에서 성산파출소 신형 연안구조정 S-83호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명명식은 개식선언에 이어 감사장 수여, 경과보고, 명명장 수여, 해상순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명명된 신형 연안구조정은 길이 14.4m, 폭 4.3m의 크기로, 알루미늄 재질로 제작됐으며 최대속력은 35노트이다. 또한, 2m이상의 파고에서도 임무수행이 가능하며, 자가복원 기능을 갖춰 전복에 대한 안전성이 향상됐고, 현측 구조계단과 예인비트 등 기존 순찰정에 비해 구조설비가 보강됐다.

신형 연안구조정은 지난 1월 15일 서귀포해경에 인수된 뒤 구조거점 파출소(각종 사건사고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조대원을 상시 배치 운영하는 곳)인 성산파출소에 배치됐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신형 연안구조정 배치로 악천후에서도 인명구조 등 안전관리를 가능하게 하여 각종 사건사고 발생시 보다 신속히 대응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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