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초학부모회, 19일 ‘제1회 감성프로젝트 봄 축제’ 개최

서귀포중앙초등학교(교장 한정열) 학부모회(회장 박옥희)는 19일 교내에서 제1회 감성 프로젝트 봄 축제를 열었다.

봄 축제는 감성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들이 정서를 함양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학부모회는 ‘사랑과 감사, 존중과 배려, 이해와 소통, 봉사와 협력’이라는 주제로 자녀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가족과 이웃 사랑을 체험하면서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이날 감성 프로그램으로 글짓기, 그림그리기, 감사 편지쓰기 등이 운영됐으며, 체험프로그램으로 다육이 심기, 스크레치 그림, 헤어핀 만들기, 업사이클링 파우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놀이 등이 운영됐다. 서귀포시진료교육지원센터 등에서도 부스를 운영하며 이날 축제를 지원했다.

또한 기부·나눔 프로그램으로 아나바다 장터와 플리마켓이 운영됐는데, 판매 수익금은 서귀포시 관내 희귀난치병 환우 돕기에 쓰여질 예정이다.

학부모회는 이 프로그램을 마련하면서 두 가지 메시지를 전달코자 했다. 감성 프로젝트를 통한 인성 교육과 기부·나눔 프로젝트를 통한 이웃 사랑의 실천이다.

박옥희 학부모회장은 “사랑과 감사, 존중과 배려, 이해와 소통, 봉사와 협력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으로 이어지는 인성교육의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또한 “가까운 곳의 희귀난치명 환우를 돕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 만큼, 이 축제를 계기로 사랑을 나누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이 처음 개최하는 행사라 부족한 점도 많지만, 내년에는 보다 더 알차게 준비하겠다”면서 “모든 분들이 행복을 실어갈 수 있는 그런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