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지질공원 탐사 체험교육‘지오스쿨’ 참가

서귀포초등학교(교장 임사문)는 지난 9일 12명의 학생과 함께 제주도의 초기 퇴적층인 서귀포 패류화석층을 찾아 지질 탐사 활동을 실시했다.

제주의 지질자원의 가치를 알려주기 위해, 201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서귀포 패류화석층’을 탐사했다.

지오스쿨에 참가한 학생들은 전문 강사와 함께 제주도의 형성과 지질학적 역사에 대하여 공부하고, 지질 탐사에 필요한 장구를 직접 챙겨서 서귀포 패류화석층 일대를 탐사하면서, 실제로 화석의 크기를 측정하고 지질학자처럼 기록도 해보면서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 학생은 다양한 조개 화석이 표면에 나타난 커다란 퇴적층을 관찰하면서 "거북이 등껍질 같은 표면에 다양한 조개 화석 하나하나가 자신이 좋아하는 동물의 모습을 닮아 있어서 무척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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