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개막해 12월 1일 폐막, 매주 토요일 다양한 종목 겨룬다

서귀포시청소년어울림마당이 10월 20일 오후 2시부터 서귀포시 올레 아케이드상가 공연장에서 열렸다. 여성가족부와 서귀포시가 행사를 주최하고 서귀포YWCA(회장 강인순)가 주관했다. 서귀포시내 청소년 및 시민 3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감춰둔 끼를 한껏 발산했다.

페이스페인팅와 에코백만들기, 저염 피자 만들기, 디퓨저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스노우볼 만들기, 열쇠고리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됐다. 그리고 밴드와 방송 댄스, 음악줄넘기, 노래동아리 등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동아리들이 공연을 펼쳤다. ‘전지적 청소년시점’이라는 주제에 맞게 청소년이 기획하여 준비하고 진행한 만큼 서툴지만 더 의미 있는 행사였다.

윤채은(서귀중앙초 5) 어린이가 자발적으로 사회를 맡았다. 윤채은 어린이는 “어울림마당 같은 축제에서 사회를 보고 싶었다”며 “친구와 같이 준비하는 시간이 너무 재미있었고 설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조금 실수를 했지만 참가한 청소년들이 박수를 많이 쳐줘서 힘이 났다고 앞으로도 청소년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귀포YWCA 강인순회장은 “많은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청소년어울림마당을 즐겨 주셔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활동과 함께 자기개발과 문화적 감성 함양 및 역량 개발을 통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스포츠 등을 소재로 한 공연과 경연, 전시, 놀이체험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문화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청소년어울림한마당을 마련했다. 2018 서귀포시청소년어울림마당은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YWCA가 주관한다.

서귀포시청소년어울림마당은 20일 개막에 이어 11월은 매주 토요일 각종 대회가 열린다. 11월 3일 풋살대회, 10일 뉴스포츠대회, 17일 3대3 농구, 24일 댄스경연대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12월 1일에 어울림마당 폐막식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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