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농업기술센터 전경.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홍순영)가 ‘2018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농업기술대상 ‘연구협력 우수 농업기술센터상’을 수상한다. 지난 11월 22일 신기술보급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에 이어 2관왕의 쾌거다.

농촌진흥청은 전국 153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지난 2년간 추진한 연구사업 추진성과를 토대로 연구협력 분야 사업실적을 심사해 우수 농업기술센터 3곳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27일 농촌진흥청 종합 연찬관에서 개최되는 ‘2018년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시상식이 이뤄질 예정이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연구협력을 통해 신기술 보급을 통한 생력화, 영농현장 애로기술 해결로 농업인 만족도 증대 등 청정 제주농업 육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주요 성과로는 △농촌진흥청 연구개발 협력 신기술 보급 △제주환경 맞춤형 기술보급 △생산성 향상 및 기후변화 대응 조사․연구 △새로운 농업환경 변화 적응 농가교육 및 서비스 확대 △지역농협 등 지도협력 체계 강화 등 5개 부문이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개발 신기술 보급을 위해 15사업 49개소 2,135백만 원을 지원해 잡곡자급률 향상, 지역전략 주산단지 육성, 양파 전과정 기계화 보급, 감귤 국내육성 품종 보급 등으로 첨단 농업기술 조기 확산과 농가 애로기술을 신속히 해결했다.

또, 제주환경 맞춤형 기술보급에 28사업 149개소 4,061백만 원을 투입해 농작업 생력화 기반 마련, 소비 트렌드 대응 레몬 등 새소득 작목 보급, 6차 산업 활성화로 부가가치 향상 등으로 경영비 절감, 새소득 작목 확대, 6차 산업 확산에 기여했다.

생산성 향상 및 기후변화 대응 조사․연구로는 제주형 미니당근․무 등 상품화 실증을 비롯해 가뭄, 태풍 등 잦은 이상기후 발생에 따른 파종 한계시기 설정, 농작물 생육상 조사․연구로 재해 유형별 애로 해결, 믿음을 주는 지도사업을 전개했다.

농가교육 및 서비스 확대로는 내년 1월 1일부터 모든 농산물에 시행되는 PLS(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피해 예방을 위해 323회 1만609농가 교육과 강소농 육성, 미생물 및 친환경 농자재 공급 등을 통해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 해결능력을 향상시켰다.

지역농협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동부지역 주요 밭작물인 양파, 월동무, 콩, 감자 등 실증사업 공동 추진과 당근, 월동무, 땅콩 등 협의회 지원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양수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2개 부문의 수상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신기술보급사업의 농가 적용 로드맵과 농업현장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연구사업 모델로 정착되고 결국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