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이하 성산읍대책위)와 제주지역 22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들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1일 아침, 성산일출제 해맞이 행사장 입구에서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일출봉을 찾은 도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제2공항을 반대하는 홍보활동을 벌였다.

최근 국토교통부와 성산읍대책위는 제2공항의 갈등을 풀기위해 부실과 조작의혹을 받고 있는 제2공항 사전타당성 용역의 검증을 위해 검토위원회 구성에 합의해 약 3개월간의 검증 과정에 있었다. 그러나 지난 12월 13일 국토부는 성산읍대책위의 검토위원회 활동 연장을 거부하고 아무런 결론 없이 검토위원회를 강제 종료시켰다.

이에 성산읍대책위와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새해 벽두부터 국토부에게 검토위 활동의 즉각적인 재개를 요구하며 국토교통부장관과의 면담을 강력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