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주교육 10대 희망 정책⑤ 학생 맞춤형 배움 지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4일 <2019년 10대 희망 정책> 다섯 번째로 ‘학생 맞춤형 배움 지원’을 발표했다. 

주요 정책으로 △학습부진 원인 진단 및 맞춤형 지원 시스템 운영 △초등 담임 연임제 권장 및 한글책임교육 지원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선택 지원 사업 등이 있다.  

○ 학습부진 수준 및 원인 진단을 위한 3단계 시스템 운영

학습부진 원인 진단과 관련해 도교육청은 3단계 진단 시스템을 운영한다. 1단계는 교사의 전문성 및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에 기초한 담임교사의 진단, 2단계는 기존 보급된 한국어 읽기검사 및 비언어 지능검사 등을 통한 단위학교 ᄒᆞᆫ디거념팀의 진단, 3단계는 학생건강증진센터 ᄒᆞᆫ디거념팀을 통한 전문적 인지․정서․행동 등 학습부진에 대한 복합적 진단이다. 이러한 학습부진 원인 진단 시스템을 통해 모든 학생의 학습의 수준을 파악하고 학습부진 요소가 있는지를 파악하게 된다.

○ 학습 부진 원인에 따른 학생 맞춤형 지원

학생 맞춤형 지원은 학습 부진의 수준과 원인에 따라 단위학교 ᄒᆞᆫ디거념팀에서 지원을 하게 된다. 다문화, 탈북, 난독, 인지 능력, 정서 문제, 과잉 행동 등의 학습 부진 원인을 진단하고 단순 원인과 복합 원인으로 분류한 후 이에 맞춰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해 단위학교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지원 프로그램인‘두드림 학교’가 제주도 전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확대․운영된다.

○ 초등 담임 연임제, 한글책임교육제 등 단위학교 기초학력 지원 체제 강화

학생 맞춤형 배움 지원을 위해 단위학교의 지원 체제를 강화하게 된다. 담임교사가 수업 및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중심업무시스템을 확대하였으며, 교육과정 운영을 내실화 하고 학생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초등 담임 연임제․중임제를 권장한다.

또한 2015 개정 교육과정과 관련해 초등학교 한글책임교육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진행한다. 초등 1학년 한글교육 시수 확보를 비롯해 초등 1학년 1학기에 받아쓰기, 알림장 쓰기, 글짓기 활동을 지양하고, 초등학교 한글지도 전문 교재 및 지도 사례를 발간․보급하게 된다. 

○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선택 지원

소질과 적성 중심의 진로 설계 능력 신장을 위해 중학교로 찾아가는 진로 특강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 3학생들을 대상으로 10월과 12월에 고등학교 선택‧준비를 위한 찾아가는 진로특강을 191학급에서 230학급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수요자 중심 맞춤형 진로 탐색을 위해 △지역별 진로교육지원센터인 제주시‘꿈팡’, 서귀포시‘꿈왓’ 위탁 운영 지속 △창업체험교육지원센터 위탁 운영 △제주청소년로스쿨(1차~4차), 제주진로직업박람회(10월), 제주청소년문화예술 진로캠프(7월), 디자인 분야 진로캠프(8월), 지역특화 진로프로그램(관광, 친환경, 5~12월), 청소년건축학교(6월), 청소년건축물답사(9월) 등이 계획되어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청년 전문가 멘토가 참여하는 청소년진로성장 프로젝트(3월~12월)도 위탁 운영 예정이다.


○ 학생 맞춤형 배움 지원을 위한 교사 전문성 강화

교사들의 기초학력 전문성 신장을 위해 △권역별 사례공유 워크숍 △기초학력 향상 연구회 등을 운영하며, 담임교사 및 진로전담교사 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단위학교 기초학력 향상 지원 추진상황 컨설팅과 워크숍을 통하여 학습부진 학생에 대한 지원이 교육 현장에 착근 될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이며,“학생 맞춤형 배움 지원 사업을 통해 제주 학생 한 명 한 명의 수준과 진로, 적성에 맞는 교육이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즐거운 배움,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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