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돈초등학교(교장 강성룡)는 25일 열린 제76회 졸업식에서 ‘교사 강경선 장학회(이사장 김태환)’에서 수여하는 장학금을 10명의 졸업생들에게 전달했다.

고 강경선 교사는 효돈초등학교 15회 졸업생으로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의 부인이다. ‘교사 강경선 장학회’는 김태환 전 지사가 부인의 유지에 따라 2014년 설립한 것으로 2015년부터 효돈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15년 72회 졸업식에서 6명의 졸업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급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매년 300만원씩 총 5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김태환 이사장은 학생들에게 “초등학교를 졸업하지만 중학교에 가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학업에 전념해 지역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는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매년 부인의 모교인 효돈초등학교 졸업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계속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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