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18년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지표조사’ 결과 발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표한‘2018년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지표조사’결과 지난해에 이어 제주가 모든 주관적 지표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지표조사는 전국 전국 17개 시도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청소년 9021명(제주 124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실시됐다.

주관적 지표는 전국단위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분석한 것으로, 제주는 주관적 웰빙을 비롯해 관계‧건강‧교육‧안전‧참여‧활동‧경제‧환경 등 9개 모든 주관적 지표에서 상위 1~5위권에 들었다. 특히 △(주관적 웰빙영역) 전반적 삶의 만족도(7.41점)와 △(관계영역) 학교선생님에 대한 신뢰도(4.08점) △(교육영역) 전반적 학교생활 만족도(7.70점) 등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7개 객관적 지표 영역 중 청소년 자살률(2016년, 10만 명 당 5.0명)과 학업 중단율(2017년 0.5%)는 전국 최저를 보였다. 자원봉사 참여율은 25.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2011년 자원봉사 참여율이 꾸준히 증가한 지역도 제주가 유일하다.

이에 대해 이석문 교육감은 26일‘새 학년 맞이 기자회견’에서“제주 교육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 여겨진다”며“‘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제주 교육’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하나의 발걸음을 해준 도민과 교육가족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교육 중심 학교 시스템 구축 노력과 도청‧의회와 안정적인 교육 협력의 효과가 선순환적인 결과로 나타나 고무적”이라며“앞으로도 정책 방향이 일관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지표조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2015년부터 실시한 연구로,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지표에 대한 전국단위 조사와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행복감에 대한 객관적 수준을 제시하고 있다. 조사 결과는 한국청소년정책 연구원 홈페이지(자료-연구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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