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탐방시설이 노후 또는 훼손되어 정비가 필요한 7개 오름에 대해 사업비 7억원을 투자해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서귀포시는 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수요조사 및 현장 확인을 거쳐 성산읍 고성리 대수산봉, 수산리 낭끼오름, 표선면 토산리 가세오름, 표선면 성읍리 백약이오름, 남원읍 수망리 마흐니오름, 예래동 군산, 상효동 칡오름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12월에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난해는 독자봉 등 4개소 오름에 대해 사업비 5억7600만원을 투자해 정비사업을 추진했고, 올해 오름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공사 발주를 완료해 6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름은 우리 제주인의 삶의 터전이며 후손에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유산이므로 원형을 최대한 보전하고,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관내 158개 오름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실시하고 탐방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소규모의 정비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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