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제3차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진흥계획 발표…2019년~2023년 5개년 제주관광 종합계획 수립

제주도는 ‘행복을 키우는 청정휴양관광도시, 제주’를 비전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추진하게 될 제3차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진흥계획을 5일 발표했다.

제주도는 △관광수용태세의 개선과 혁신 △청정환경의 지속가능성 향상 △지식기반 마케팅체계 및 경쟁력 강화 △고부가가치 청정휴양 관광상품 개발과 수익증대 △관광진흥 가치 재정립을 5대 목표로 설정했다. 

이에 따른 주요 전략 방향은 △관광 정책의 관리와 책임성 강화 △ 청정휴양도시의 품격과 이미지에 맞는 인프라, 소프트웨어, 휴먼웨어의 혁신적 개선 및 확충 △ 제주의 매력과 미래가치로서 청정자연환경의 보호와 투자 및 개발관련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의 지속가능성 향상과 지역주민 주도의 관광확산을 위한 체계 강화 △ 과학적 시장조사, 고부가가치 시장 확대 및 4차 산업혁명을 선도적으로 활용하는 마케팅조직의 경쟁력 제고 및 브랜드 이미지 향상 △ 대중관광에서 휴양, 힐링, 웰니스, MICE, 스포츠, 생태, 문화 등이 융․복합 된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의 개발 및 촉진 등이다

5대 목표를 기반으로 141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관광수용태세의 개선과 혁신 분야는 온라인 홍보․마케팅 역량강화, 과잉공급 숙박업의 대응 대책, 할랄푸드 도입,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지 환경개선, 허브공항과 항만으로의 접근성 강화 등을 담고 있다.

청정환경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해 주민 주도의 문화관광 육성, 제주형 브랜드공연 제작, 트램 타당성 검토를 통한 제주관광 일주형 트램 등 친환경 교통체계 개선 등이 제시됐다. 

지식기반의 마케팅 체계 및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해외 항공사 유치 및 직항노선 확대, 제주관광 브랜드 개발, 제주관광 빅데이터 구축 활용, 4차산업 혁명과 연계한 지능형 관광활성화 등도 세부 과제로 담겼다. 

고부가가치 청정휴양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서, 제주형 생태관광 글로벌 허브 밸리 구축, MICE 복합시설 확충, 제주형 웰니스관광 지원센터 구성, 골프, 승마, 해양 등 레저관광 육성, 제주-북한 연계 평화 크루즈 운영 등 남북교류 확대에 따른 중장기 대응 등을 담고 있다.

관광진흥 가치 재정립을 통한 관광산업의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송객수수료 및 카지노업 제도개선, 면세 특례제도 확대, 숙박업 과잉공급 규제, 골프장 개별소비세 특례적용 기한 연장 등이 제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양기철 관광국장은 “이번 계획수립 과정에서 도내․외 전문가의 자문과 관광 산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 도민들의 고견을 충실히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고객 중심의 체질개선과 제주관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본 계획을 연계해 나감은 물론 급변하는 여행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질적 관광을 실현하고 도민 체감도를 높이는 데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3차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진흥계획 수립 용역은 (사)제주관광학회(회장 신왕근)에서 수행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