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달동마을회 6일 생수천 주변 식목행사, 주민 100여명 참석

색달마을회(회장 한재범)가 6일 오전 10시, 아름답고 깨끗한 마을경관 가꾸기 사업 일환으로 색달동 쓰레기 매립장 악취에 대비해 향기로운 나무를 심는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색달청년회(회장 강동윤)가 행사를 주관했고 노인회·마을회·청년회·공부방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할아버지·아버지·손자 3대가 함께 마을경관을 가꾸는 뜻 깊은 기회가 마련됐다.

색달동은 쓰레기 매립장 악취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주민들은 꽃향기로 악취를 상쇄한다는 취지로 치자꽃 및 허브를 심기 위해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색달동 소재 생수천 생태문화 공원에서 치자꽃 260본과 허브 80본, 편백나무 100여 본 등을 심었다. 특히 할아버지와 아버지, 손자 3대가 나무를 심는 가족들의 모습도 여러 군데에서 보였다. 주민들이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과 마을경관을 스스로 아름답게 가꾸겠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였다.

행사에는임상필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대천·중문·예래동)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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