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하는 서민 교수. (사진= 강문혁 기자)
강연 듣는 청중. (사진= 강문혁 기자)
사인해주는 서민 교수. (사진= 강문혁 기자)
기자와 인터뷰하는 서민 교수. (사진= 강문혁 기자)

서귀포시 동부도서관은 25일 시청 너른마당에서 ‘책으로 책으로 말하다’를 주제로 서민 교수(단국대)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민 교수는 영화, 책, 신문기사 등을 인용하며 글의 힘, 글을 써야하는 이유, 일기를 쓰는 이유 등을 재치있게 설명했다. 이로 인해 1시 30분 동안 청중은 강의에 흠뻑 빠졌다.

서 교수는 강연에서 “글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한다. 객관적인 자신의 모습이 쌓여 자신을 반성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게 한다”고 강조했다.

김미숙 동부도서관장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작가들의 지식과 철학을 직접 보고 듣는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자 오늘 강연을 마련했다” 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관심과 트렌드가 반영된 강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서 교수는 강연 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서 씨라 서복이 다녀간 서귀포에 자주 들린다”고 농담하며 “서귀포는 강연, 가족과의 여행으로 다녀가지만 많은 도서관이 서귀포 관내에 있는지 몰랐다. 책을 많이 읽는 도시 서귀포에서 기회가 되면 더 많이 시민들과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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