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미리 출신의 익명의 독지가가 3일 남원읍사무소를 방문해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돕는데 써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익명의 독지가는 “고향인 위미리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8자매가 다들 외지로 나가 각자의 생업에 종사하면서 부족하지 않게 살고 있는 가운데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뜻을 모았다.”고 하면서, “어린이날을 맞아 남원읍 관내 어려운 아이들을 돕자는 한 동생의 의견에 모두 동의하여 이웃돕기 실천에 나서게 되었다.”고 전했다.

남원읍은 8자매의 뜻을 반영해 관내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돕는데 성금을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고철환 남원읍장은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 이렇게 큰 사랑을 나눠 주는 분이 있어 소외된 이웃에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