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고등학생 총 18명 지원, 21일까지 제주4‧3평화재단에 신청 접수

4·3희생자 및 유족 자녀들을 격려하기 위한 장학금이 지급된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이하 재단)은 오는 21일 4‧3희생자‧유족의 후손 중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다.

올해 선발인원은 모두 18명(대학생 8명, 고등학생 10명)으로 대학생에게는 1인당 200만 원, 고등학생에게는 1인당 50만 원이 지급된다.

지원희망자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 서류양식을 내려받은 뒤 작성하고 방문 제출하거나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신청접수가 완료되면 재단 장학사업위원회는 신청자의 가정환경, 학교성적과 품행 등 종합평가해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결과는 27일 재단 홈페이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되며, 장학금 수여식은 6월 1일 4‧3평화기념관에서 열린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제주4‧3평화재단 장학사업은 제주4·3장학금과 덕산장학금(박창욱 4·3중앙위원의 지정기탁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4‧3희생자 및 유족 자녀 중 가정환경이 어려운 우수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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