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공직자 직무능력 강화 위해 선배공무원 재능기부에 나서

서귀포시는 7급 이하 공직자 405명을 대상으로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사내대학인 ‘배워사대’를 15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배워사대’는 직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통해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사내대학으로, 하위공직자의 업무능력 및 조직 적응력 향상을 위해 선배공직자가 직접 나서 직무수행에 필요한 노하우와 지식을 재능기부하는 서귀포시만의 특색 있는 직장교육이다.

15일 첫 개강 과목인 계약실무 수업에는 현 계약팀장(행정6급 양은석)을 강사로, 공직자 51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주하는 실수, 주의할 사항 등 실무자의 관점에서 여러 가지 팁을 제공해 교육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배워사대’는 회계, 계약, 보조금, 기획 등 핵심직무과목은 물론, 9급 공무원 대상 친절 및 직장인 예절교육, 민원응대부서 직원의 스트레스 회복 및 심리적 안정을 돕는 힐링프로그램 등 수요자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형 과목을 신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귀포시는 교육이수 후 직원 설문조사를 실시해 2019년 하반기 교육운영에 의견을 반영하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직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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