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 시 상습적인 침수피해가 되풀이되고 있는 농경지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국고 절충을 추진한 결과 상예지구는 세부설계, 강정·위미지구는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됐다.

배수개선사업은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50ha 이상의 농경지 침수지역에 우수저류지 및 배수로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전액 국비가 지원된다.

세부설계 대상지로 선정된 상예지구 배수개선사업은 2017년도부터 배수개선사업 대상지 선정, 기본조사 등을 시작으로 올해 그 결실을 맺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위한 세부설계가 이뤄지고,  내년부터 2023년까지 119억 원이 투입돼 배수로 정비가 이뤄진다.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된 강정·위미지구 배수개선사업은 강정지구 수혜면적 88ha·사업비 144억 원, 위미지구 수혜면적 97ha·사업비 115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올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기본조사를 시행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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