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취임 1주년 맞아 기자회견

이석문 교육감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석문 교육감이 취임 1주년을 맞아 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을 평가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해 7월 1일, 위대한 도민과 함께 ‘이석문 시즌2’의 첫 걸음을 시작했다”면서 “아이들이 즐겁게 학교를 다니고 공부도 잘하는 ‘교육 중심 학교 시스템’을 만드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정책 하나, 하나가 처음 가는 길”이었다면서 “그럼에도 아이들을 위해 기꺼이 헌신하며 새로운 길을 함께 열었다. 어려운 여건일수록 교육본질만은 잃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이들이 즐겁게 학교를 다니고 공부도 잘하는 ‘교육 중심 학교 시스템’을 만드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이 교육감은 “제주 아이들의 행복감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면서 “교사에 대한 신뢰도, 학교 생활 만족도 역시 전국 최고”라고 덧붙였다. 

이어 새롭게 추진되고 있는 정책을 밝혔다. 국제 바칼로레아 한국어화(IB 교육과정 추진), 중고등학교 무상 교복 전면 시행, 전국 최초 ‘제주교육 공론화 위원회’상설 운영, 4.3평화인권교육 전국화, 전국 최초 ‘학교 폭력 사안 처리 지원관’ 운영 등이 그것이다.

이 교육감은 IB 교육과정에 대해 지난 2017년부터 논의를 시작해 오는 2022년 시행하는, 5년에 걸쳐 추진하는 중장기 정책이라고 소개했다.

이 교육감은 “아이들을 힘들게 했던 경쟁과 서열, 성적 중심의 문화를 과거로 흘려보내겠다. 그 자리에 배려와 협력, 행복의 가치를 꽃피우겠다.”면서 “한 개의 질문에 한 개의 정답만을 요구하는 교육이 아닌 스스로 질문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한 개의 질문에 백 개의 생각을 존중하는 교육을 뿌리내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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