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함께 자라는 생각 주머니(25) ]

▲ 이번 차시는 <세계 지도 탐구> 첫 번째로, 직접 세계지도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 차시에는 신문을 활용해 세계에 관심을 기울여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세계에는 몇 개의 국가가 있을까?”

“500만 개요”

“아니, 그렇게 많지 않아. 500개 이하야”

게임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범위를 정해주고 이상~이하로 좁혀가며 답에 근접합니다.

“오늘은 세계 지도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져볼 거야. 신문 활용 수업이니, 신문 자료를 주로 활용하지만, 우선 이번 차시는 세계 지도를 쫙 펼쳐놓고 유럽이 어디인지, 오세아니아가 어디인지 등 세계에 대해 기본 지식을 익히는 활동을 하고, 다음 차시에 신문을 활용해 세계 다른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거야”

우리 아이들이 청소년이 되고, 청년이 될 때면 공부, 직업, 거주지 등 삶의 범주가 더욱 넓어질 것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해외여행을 통해 직접 경험도 하고 여러 매체를 통해 외국의 문화, 소식 등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세계’에 대한 경계선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입니다.

신문에는 날이 갈수록 정치, 경제, 문화 등 우리나라만의 소식이 아니라 국제 정세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기사들이 쏟아집니다. 매우 많은 분야에서 나라와 나라 간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이 필요한 ‘환경’에 관한 경각심과 문제 해결 방안도 어느 한 나라만의 일이 아닌 세계가 하나로 해결해나가야 할 과제이지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지리적 위치가 어디인지, 우리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나라들은 어디인지 등 기사를 이해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지리적 요소와 문화적 요소 등을 더욱 쉽게 이해하기 위해 2차시에 걸쳐 <세계 지리 탐구>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차시와 다음 차시, 총 2회에 걸쳐 <세계 지도 탐구>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직접 세계지도를 펼쳐 놓고 탐구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가 가본 다른 나라는 어디니? 세계 지도에서 찾아서 포인트 스티커를 붙여보자.

그리고, 포스트잇에 나라-도시-누구와-언제-무엇을 했고-여행을 간 목적-가장 기억에 남는 것에 대해 적어보자.“

우선, 아이들 각자 경험에서 친숙한 기억을 끌어냅니다. 그리고, 포스트잇을 세계지도에 붙이고 각자 친구들에게 자기의 경험을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다음에는 <세계 지도 탐구>를 위한 10여 개의 질문지를 나누어 줍니다.

“지금 펼쳐진 지도에서 한번 찾아보자. 세계는 몇 대양 몇 대륙이니?”

“자, 깜짝 퀴즈를 낼 거야. 제주도에서 저~멀리 먼바다로 나가면 만나는 바다는 무슨 바다일까?”

“적도라고 들어봤니. 적도는 무엇일까? 지도에서 적도를 찾아보자. 적도가 지나는 곳에 어떤 나라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 아프리카 대륙에서부터 시작해보자.”

“오스트레일리아와 오스트리아는 같은 나라일까요, 다른 나라일까요?”

“에스파냐와 스페인은 다른 나라인가요?”

세계 지도와 관련된 여러 활동을 질의응답 형태로 진행합니다. 상식 더하기로 ‘세계에서 가장 땅이 넓은 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는? 그 나라가 속한 대륙은?’ 등과 같은 퀴즈를 냅니다.

내가 다녀왔던 다른 나라의 국기를 찾아보고, 그 나라의 수도도 살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5대양 7대륙을 직접 그려보며 수업을 마무리합니다.

△활동

퀴즈로 관심 유발하기 - ‘내가 가본 다른 나라는’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지도에서 위치 찾아보기 - 질문지를 통해 ‘세계 지도 탐구’하기 - 5대양 7대륙 직접 그리며 수업 내용 상기하기

[신문과 함께 자라는 생각 주머니] 코너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가 신문을 활용해 아이들의 사고력, 표현력, 창의력 등을 길러주고자 실제 활동한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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