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홍동연합청년회, 25일 제16회 한여름 밤의 콘서트 열어

산짓물 물놀이장에서 물놀이 하는 청소년들 (사진= 강문혁 기자)
써니힐 공연 (사진= 강문혁 기자)
유명연예인 김민교씨와 사진촬영 (사진= 강문혁 기자)
청소년들이 가수노래에 따라 부르고 있다.
개회사하는 곽정원 동홍동연합청년회장

제16회 한여름 밤의 콘서트가 25일 서귀포 도심속 오아시스인 동홍동 산지물 물놀이장에서 열렸다. 청소년들은 여름이 끝자락 무더위를 날리고 가을을 맞이 하는 기쁨과 함께 청소년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를 선사했다.

이 행사는 서귀포시 동홍동주민센터가 주최하고 동홍동 연합청년회가 주관했다. 메인행사로 점핑클럽 공연, 힘찬태권도 시범단 공연, 가수 하유미 공연, 드러머 시니 공연, 써니 힐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귤밭을 배경으로 한 무대 앞 물놀이장에서 가수 하유미의 노래에 청소년들이 맞춰 손 흔들고 따라 노래를 불렀다.

지나는 여름이 아쉬웠는지 물놀이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정신없이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다. 간혹 친구들을 물놀이장에 빠뜨리며 재미있어 하는 중학생들도 보였다.

물놀이장 평상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음식을 나눠 먹으며 콘서트를 즐겼다.

동홍동에서 온 문지숙(44세) 씨는 “산짓물이 집 근처에 있어 자주 놀러온다”며 “오늘은 야간 개장을 해 하루 종일 딸이랑 조카들이 놀고 있다”고 말했다.

동홍초 허예진(5학년) 양은 "오늘 친구들이랑 태권도 시범을 무대에서 선보였다“며 ”슬라이드 타면서 신나게 놀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개회식에는 양윤경 시장, 위성곤 국회의원, 양성욱 서귀포연합청년회장 등이 참석해 축제를 빛축하했다.

곽정원 동홍동연합청년회장은 개회사에서 “늦여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요즘 청소년을 위한 이 콘서트을 찾아주신 청소년과 서귀포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이곳 산지물놀이장이 무더운 여름의 더위를 식혀줄 수 있는 도심 속 오아시스로 널리 알려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회식 후 유명연예인 김민교씨가 MC를 맡아  재미있는 입담으로 청소년들을 즐겁게 했으며 청소년과 사진을 촬영했다.

물놀이장을 찾은 청소년들
행사장을 찾은 귀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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