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을 빚는 어르신들.(사진은 서귀포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 제공)

서귀포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관장 이은경)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독거노인 혹서기지원사업인 「우리들만의 소·확·행」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 관내 홀로사는 노인 965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및 야외피서 프로그램, 안전예방물품지원 등이 사업의 골자다.

서귀포권역을 9개로 나누어 금일 안전교육프로그램으로 지역 소방서 및 보건소를 연계해 일상생활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및 대처방법 등을 교육했다. 그리고 한가위를 맞아 송편빚기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직접 송편을 만든 후, 함께 빚은 송편을 거동이 불편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운 어르신들께 전달해 명절의 정을 이웃과 나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예전 가족과 함께 송편을 만들던 추억이 떠올라서 좋았다”라며 “많은 사람들과 함께 모여 이야기하고 송편도 만들며 마음이 따뜻한 시간이 됐다” 라고 말했다.

이은경관장은 “안전교육 및 송편만들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9월 중에 야외피서프로그램과 안전예방물품지원을 더 실시할 계획이다”라며 “이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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