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읍‧표선면‧영천동 등 서귀포시 지역 3개 사업 포함

내년도 읍면동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 지원 대상이 결정됐다. 제주도는 17일 지역균형발전위원회의를 개최하고 내년도 읍면동 지역균형발전 사업으로 7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서귀포시 지역 △어르신 문화로(老) 소확행 사업(대정읍) △진동산 프로젝트 사업(표선면) △돗드르 HAPPY 토평 사업(영천동) 3개 사업과 제주시 지역 △마을여행사 사업(구좌읍) △저지 수눌음 행복방 사업(한경면) △문화 공간 조성 사업(우도면) △월산 마을 행복센터 사업(노형동) 등이다.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내년 총 17억여 원의 예산이 배정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균형발전 사업 중 서귀포시 지역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어르신 문화로(老) 소확행 사업(대정읍)은 신도2리마을회 사업으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 여가 프로그램이다. 진동산 프로젝트 사업(표선면)은 예술협동조합 CRA이 주민들이 활용 가능한 소통 공간을 조성해 유‧아동 대상의 예술놀이와 중‧노년을 대상으로 예술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돗드르 HAPPY 토평 사업(영천동)은 토평마을회가 지역주민이 공유할 수 있는 무인 카페를 조성하고, 지역 내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문화여가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지역 간 공공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해 주민들이 지역 특성에 맞는 저발전 분야의 경쟁력 강화사업을 발굴·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실시됐다.

이번 공모에는 총 23개 사업이 접수됐으며, 이 중에서 7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공모는 지역산업 활성화 등 생산서비스 1개 분야, 유아보육·교육·노인복지·사회복지 및 문화여가 등 공공서비스 5개 분야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문경진 도 정책기획관은 “읍면동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지역․계층 간 불균형 문제들을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해소해 나가는 가장 기초적인 자치 분권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경쟁력 제고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