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귀서초 체육관에서 개최… ‘서홍동 문화나눔 행복더하기’ 체험 행사 병행

서홍동 라인댄스 팀 공연(사진=양용주 기자)

서홍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상수)는 26일 오후 5시부터 서귀서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과 가족,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귤향기 피어나는 서홍동 가을음악회(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 발표회)’를 개최했다.

서홍동 가을음악회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 앞서 오후 1시부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국화 심기 체험을 비롯해 풍선아트, 감귤카나페 만들기, 비누 만들기, 도자기 소품 만들기, 캐릭터 블록 만들기, 천 아트, 캘리그라피 등 체험 행사가 운영됐다. 

강상수 주민자치위원장은 “음악회 시작에 앞서 이번에 처음으로 문화나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서홍동 주민은 물론 지역 주민까지 참여해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식전 분위기를 만들었다. 체험 수익금은 서홍동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라면서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이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라인댄스 팀, 노래교실 팀, 난타 팀, 풍물단 등이 실력을 선보였으며, 찬조출연으로 서귀서초등학교 학생들의 락밴드와 민요 공연, 제트카의 통기타 중창 공연, 서홍동 주민자치위원으로 구성된 ‘철이와 정이 벌떼들’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무대 주변에는 서홍마을회가 가꾼 국화로 장식했다.

특히, 서홍동이 지역구인 이경용 도의원(문화관광스포츠위원장)이 감춰뒀던 색소폰 실력(?)을 뽐내 주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색소폰을 연주하고 있는 이경용 도의원(사진=양용주 기자)
서귀서초 락밴드의 찬조공연(사진=양용주 기자)
음악회에 앞서 열린 체험 프로그램(사진=양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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