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아시아/오세아니아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 3일까지 예선전 열려

경기 중 (사진= 강문혁 기자)

2019년 ITF(국제테니스연맹) 서귀포아시아/오세아니아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가 예선전은 2일부터 3일까지 서귀포테니스코트에서 열렸다. 본선경기는 4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이 대회는 국제테니스연맹,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했다.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 서귀포테니스협회가 주관했다.

이 대회는 10개국 2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남·여)단식 및 복식을 경기종목으로 했다.

이 대회는 2001년 1월1일생부터 2006년생 중 생일이 지난 자가 ITF IPIN(국제선수 등록번호)을 소지한 선수가 출전자격을 갖는다.

2일 오전 서귀포테니스코트는 전국에서 온 테니스 선수들이 대회를 치르며 열전을 펼치고 있었다. 그리고 대회에 대해 알아보고자, 서귀포테니스코트 내 본부석을 찾아 손승리 대한테니스 협회 이사를 만났다. 손승리 이사는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정현과 함께 4강 신화를 완성한 주역이다.

- 서귀포는 육지와 떨어져 있는데 이 곳을 찾았다 이유는?

“제주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와 서귀포테니스협회가 테니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대회를 유치하려는 노력을 하신다. 이에 대한테니스협회는 유치하고자 하는 장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지원하며 이뤄졌다”.

-이 대회는 어떤 대회 입니까?

“주니어 국제 대회 중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제일 큰 대회이다. 아시아권 선수들만 참가하지만 국제테니스연맹 주최 대회 중에서도 등급이 높은 대회로 수준 높은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다. 정현 선수도 이 대회를 거쳐 프로무대로가 있다”

-서귀포테니스코트(테니스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서귀포테니스코트는 10년 전만 해도 시설이 너무 좋았다. 그런데 시대의 변화에 따라 개선이 필요하다. 우선 선수가 시합 중 부상당했을 때 성별로 치료 받을 공간이 없다. 그리고 경기를 치르는 중 스텝들이 지낼 수 있는 사무실도 있어야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할 수 있을 듯하다. 또한 제주도는 날씨가 변덕스러워 실외에서 경기를 치르기가 힘들 때가 많으데 서귀포테니스장은  실내코트가  몇 개 없어 좀 더 생겼으면 한다. 덧붙여, 실외코트도 이 번 대회처럼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경우는 주간에 경기를 전부 치르기는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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