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문화브랜드 육성·미술관도시 구축·축제 등 육성 통해 시민 행복도 향상 기대

서귀포시가 문화도시 지정 선포식 및 경축음악회를 열고 법정문화도시 조성 첫걸음을 시민들과 함께 시작한다. 더불어 올해 문화브랜드 가치 창출과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한다.

서귀포시는 9일 오후 7시부터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문화도시 지정 선포 및 경축음악회를 개최한다. 서귀포시는 지난달 30일 제1차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함께 만들어가는 서귀포 문화도시를 형상화 하고 서귀포시민들의 염원으로 문화도시가 지정되었음을 되새기는 자리다. 

더불어 올해 서귀포시 문화정책은 문화도시 조성을 통해 시민 행복도 향상에 촛점이 맞춰진다.

서귀포시는 품격 높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맞춤형 공모사업 등 문화예술창작 활동을 지원해 시민들이 스스로 문화를 생산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이중섭 원화 구입과 창작오페라<이중섭> 등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브랜드 육성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미술관 3개가 모여있는 유일한 도시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첫 단계로 미술관도시 구축을 위한 기본 및 실행계획 수립에도 나설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음악창작소 및 창작문화활동 공간 조성 등 대중음악 인프라 구축을 통해 문화를 통한 시민들의 행복돌르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귀포시는 제1차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5년간 200억 원이 투자되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원년인 올해 ‘105개 마을이 가꾸는 노지문화 서귀포’를 비전으로 각 마을의 문화적 다양성을 토대로 시민 모두가 문화생산자이자 향유자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은 물론 문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에도 노력한다고 밝혔다.

관광산업이 개별 관광으로 변화하면서 이에 맞춘 이벤트와 축제, 공영관광지 관람환경 조성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을 지속 추진해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르 위해 △새연교 음악분수 조성 및 천지연 야간 개장 등 야간관광 활성화 △서귀포 건축문화 기행, 3분 관광영화제, 서귀포 카본프리투어 등 서귀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 운영 △올레 7코스 및 중문색달해변, 돈내코, 녹산로 등 관광 인프라 개선 △제주유채꽃 축제와 칠십리 축제 등 육성 등에 초점이 맞춰진다.

더불어, 관람객의 다양한 관람욕구에 대처하기 위한 모바일 스템프 투어 확대 실시, 이색 포토존 제작 등 맞춤형 이벤트 추진과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SNS 홍보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양윤경 시장은 “2020년 경자년은 새로운 10년의 출발점에서 법정문화도시의 지정과 함께 문화도시로서의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되었고, 지역의 문화적인 가치를 키우고 문화를 통해 경제가 활성화 되어 시민이 행복해지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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