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경기 활성화를 위해 오일장 상인들이 할인판매로 돌파구 마련에 나선다.

서귀포 지역에는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을 비롯해 고성오일시장(성산읍), 표선오일시장(표선면), 중문오일시장, 대정오일시장 등 5곳이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비해 매출이 60~70% 감소하면서 소비촉진을 위해 점포별로 자율적인 할인율을 적용키로 했다.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상인회 오복균회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의 노력과 전통시장의 안전성 및 내국인 중심의 적극적인 마케팅 등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행정에서는 방문객들의 불안심리를 해소하기 위해 5일마다 방역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귀포시는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종전에 연 9회 실시하던 방역을 5일마다(오일장 전 날)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