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20일 도교육청에서 진행된 협약식 (사진=도교육청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일 도교육청 제3회의실에서 2020 품성도야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관 및 들엄시민 제주어 영상물(애니메이션) 제작 기관과의 민간위탁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품성도야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단체를 공모해 선정된 5개 종교단체와 들엄시민 제주어 영상물(애니메이션) 제작 업체로 선정된 1개 단체와 협약식이 진행됐다.

품성도야 인성교육 운영을 위해 선정된 5개 단체는 대한불교조계종 관음사, 대한불교조계종 금룡사, 대한불교조계종 천진암, 성이시돌 젊음의 집 청소년수련원, 재단법인 참선재단이고, 들엄시민 제주어 영상물(애니메이션) 제작 기관은 주식회사 그리메이다.

품성도야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단체별 주요 프로그램은 상상의 꽃처럼(대한불교조계종 관음사), 좌충우돌 반딧불이 템플스테이(대한불교조계종 금룡사), 웃음꽃 필 때까지(대한불교조계종 천진암), 행복트라이앵글 3S 통통통(성이시돌 젊음의 집 청소년수련원), 집중력을 키우는 참선 템플스테이(재단법인 참선재단)란 주제로 체험을 통한 인성교육이 이루어진다.

자주 듣고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제주어를 습득할 수 있는 들엄시민 제주어 영상물(애니메이션)은 어린이용 3편, 청소년용 3편으로 총 6편을 개발하게 된다. 개발 주제는 어린이용은 제주의 생활문화와 청소년용은 제주의 자연과 환경 등이다.

올해는 각 영상물별 기존의 무자막, 제주어자막, 표준어자막에 영어자막이 추가로 개발되며, 최종 영상물을 DVD로 제작해 초·중·고·특수학교 모든 학교에 배부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종교단체와 함께하는 품성도야 인성교육은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협력해 한 아이, 한 아이를 존중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며, 제주어의 전승·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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