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예방 위해 신규 3월 9일로 신청 연기, 긴급돌봄대상자는 제외

제주특별자치도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신규 신청을 당초 3월 2일에서 1주일 연기한 3월 9일부터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상향되자 어르신 안전을 위해 신규 신청을 연기하라는 정부방침에 따른 조치다.

다만, 장기간 신청대기 노인, 사각지대 우려 등을 고려해 긴급히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관할 시청 노인장애인과 또는 돌봄 수행기관에 신청이 가능하다. 긴급돌봄대상자는 만65세 이상 독거노인·조손가구 또는 75세 이상 고령부부가구 노인으로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 중 최근 2개월 이내 골절(관절증, 척추병증 포함) 진단 또는 중증질환 수술로 인해 긴급히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뜻한다.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돌봄대상자(6,469명)에게는 서비스 제공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예방수칙을 준수 하는 등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했다. 어르신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직접·간접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이란 기존 돌봄 5종의 사업을 하나로 통합·개편해 어르신에게 안전지원, 사회참여(프로그램 참여 등), 생활교육, 일상생활지원(가사지원) 등 건강증진과 사회적 관계형성을 도모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이 용이하도록 지역을 10개 권역으로(제주시6, 서귀포시 4)으로 구분해, 권역별 수행기관의 돌봄 책임성을 강화하고 있다.

대정읍·안덕면은 동광노인복지센터(794-0361), 성산읍·표선면은 성산원광소규모요양시설(784-2999), 남원읍·효돈동·동홍동·영천동·송산동은 서귀포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738-7080), 중앙동·천지동·정방동·서홍동·대륜동·대천동·중문동·예래동은 서귀원광노인복지센터(763-2456) 등이 돌봄 수행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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