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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축제 앞두고 한치확보 비상한치축제 앞두고 한치확보 비상
길봉현 기자 | 승인 2001.08.16 00:00
해수온도 높아 수량 감소 한치축제를 앞두고 해양 고온현상이 지속돼 축제기간 사용될 한치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법환마을회는 오는 17일부터 3일간 법환포구 일대에서 제2회 법환 한치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런데 한치오징어 제철이 도래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치가 잡히지 않아 축제 관계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어민들에 따르면 한지오징어가 있긴 하지만 바닷물의 이상고온현상으로 근해까지 들어오지 않아 한치 어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바닷물 온도가 27~28℃육박함에 따라 한치를 잡는다 해도 포획과정에서 죽는 비율이 많아 활어의 경우 수량이 많지 않다는 것. 한치 포획량이 줄어들면서 서귀포항과 각 마을의 포구마다 한치를 파는 노점상들도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 특히 단일 해산물을 주제로 하는 수산일품 축제의 경우 해산물의 수량과 가격이 축제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에 법환 한치축제 관계자들은 벌써부터 축제에 사용될 한치확보에 두팔을 걷고 나서고 있다. 한치축제 관계자는 제주도의 한치를 모두 가지고 오더라도 축제에 이상이 없도록 하겠다며 한치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제2회 법환 한치축제는 최영장군이 왜구를 무찌르던 상황을 재현해 개막식을 실시할 방침인데 법환포구에서 범섬까지 배를 연결해 릴레이식 횃불점화로 왜구 공격장면을 연출하는등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275호(2001년 8월 17일)

길봉현 기자  bhkil@seogwip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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