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과늘이기 위해 대량착과

남군, 생산예상량 30만6천t 노지감귤 생산관측 조사결과 남제주군의 올해 감귤생산예상량은 30만6천1백32t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 전체 생산 예상량은 71만3천5백여t으로 추정된다.남군에 따르면 감귤 생리낙과가 끝난후 엽과비 및 10a당 열매수, 생산예상량을 조사한 결과 10a당 열매수는 5만3천8백59개로 지난해 2만7천8백96개보다 2배가량 많이 달렸다. 4년동안의 평균 열매수 4만3천7백94개와 비교해도 25%가량 더 많게 조사됐다.그러나 풍작해인 99년과 비교해보면 올해가 99년보다 10a당 꽃수는 많았지만 1, 2차 생리낙과가 92.1%로 99년 89.2%보다 많아 10a당 열매수는 99년의 86% 수준으로 나타났다.남군의 평균 10a당 열매수는 제주도 전체 평균 5만5백58개보다 3천3백1개가 많은 것으로 남원과 대정, 성산지역이 많이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남원지역은 소과가 높은 가격을 유지하자 소과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대량착과시키는 바람에 10a당 열매수가 5만7천7백84개로 도 전체 평균보다 7천2백26개나 많게 조사됐다.반면 안덕과 표선지역은 각각 4만8천6백여개와 4만7천9백여개로 평균 열매수보다 적게 달렸다. 한편 남군은 과실비대가 끝나는 9월 중순이후 수상선과등을 실시 5만t 줄이기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제276호(2001년 8월 24일)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