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왈종 화백 - 뉴욕서 ‘한국현대

평화 염원담은 작품 태평양 건너 뉴욕에 1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생활속의 중도란 화두로 꾸준한 작품활동을 펼쳐온 이왈종화백이 미국 뉴욕에서 초대전시회를 마련할 예정이다.아시아문화재단 초청으로 오는 11월 14일부터 12월 7일까지 뉴욕 머튼타운 첼시아 센터에서 ‘한국현대 미술전’이펼쳐지는 것.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에서 개성적인 예술적 언어를 펼쳐보이고 있는 준영화, 안봉규, 송수련, 장순음, 김명식화백등 6인의 그룹전도 마련된다.각기 다른 개성의 6인의 화가를 통해 한국현대 미술의 다양한 경향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왈종 화백은 지난 9월 11일 미국 테러사건의 생생함을 담은 9월11일의 기억을 11폭 화첩으로 선보이고 있다.또한 미국과 아랍과의 관계를 표현한 ‘인연-업보’를 선보이는데 미국의 테러에 대한 응징은 보복차원이 아니라 평화로 풀어야한다는 강한 메세지를 담고 있다. 12폭 그림이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로 마무리되는 점도 같은 맥락이다.또한 지난 여름 몽골기행의 풍경을 담은 10점의 풍경화를 비롯 빛나는 제주사랑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제주 10경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또한 10여년 넘는 세월동안 일관되게 도달하려 노력해온 ‘생활속의 중도전’을 30여점 담아냈다.제287호(2001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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