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합선추정 양돈장에 화재발생

돼지 1천3백마리 떼죽음 당해대형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 돼지 천여마리가 불에 타 죽는등 3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지난 17일 남제주군 남원읍 신례리 신례양돈장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돈사 6동중 2층 2동이 전소됐다. 이날 화재로 사육중이던 돼지 7백마리와 육성돈 6백마리는 등 모두 1천3백여마리가 불에 타거나 질식돼 죽었고 사료배합기등 시설피해를 합해 모두 3억4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양돈장 화재는 축사가 중산간 지역에 위치한 데다 천장이 불에 타기 쉬운 재질로 이뤄져 있어 순식간에 2층 돈사 전역으로 불길이 번져 재산피해가 더욱 컸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은 전기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에 있다. 제230호(2000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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