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문화재관리 우수

문화재청으로부터 표창 수상 서귀포시가 전국 우수 문화재관리부서로 선정돼 문화재예산에 대한 특별지원을 받게됐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2001년 한해동안 문화재 관리를 잘한 기관 16개를 뽑는데 서귀포시가 선정돼 문화재청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는 것이다. 서귀포시는 81년 시로 승격된 이후 문화재 관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을 뿐만 아니라 지난 99년에는 IMF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문화재계를 신설하고 전문직 인력을 채용 효율적인 문화재 관리를 해왔던 점이 높게 평가됐다. 서귀포시의 주요 공적으로는 천연기념물 제195호 서귀포층의 패류화석 보호를 위해 학술조사를 실시했고 화석피해방지를 위해 목책을 설치한 점과 천연기념물 제378호 천제연 난대림지대의 생태계 보호를 위해 보호학술조사와 1억7천1백만원을 투입하고 있다. 또한 문섬 및 범섬의 효과적인 보호관리 방안으로 육상은 물론 수중 해양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위해 문섬 및 범섬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 무단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문섬과 범섬에 자연방사된 염소와 토끼등을 포획 원식생 보존에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 날로 잊혀져 가는 서귀포시 관내 지명에 대한 유래와 설촌에 대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98년부터 관내 지명 2천여개소를 직접 현장 답사해 서귀포시 지명유래집을 발간했을 뿐만아니라 매장 문화재인 토평동 석관목관묘를 발굴하기도 했다.제295호(2001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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