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강기권 남제주군수

지식정보화 시대 걸맞는 농어촌 경제 살리기 중점올해는 월드컵 축구대회를 비롯 전국체전, 세계청소년 유도선수권대회등 41개의 크고작은 행사들이 제주도에서 열리고 4대 지방선거과 대통령 선거등 매우 중대차한 일들이 많습니다. 또한 지난해 11월 10일 카타르에서 열린 WTO 제4차 각료회의에서 중국 가입이 승인되고 뉴라운드가 출범됨으로써 1차산업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해이기도 합니다.이에 올해의 군정방향을 지식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농어촌 경제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풍요롭고 살기좋은 남제주군을 건설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모아나가고자 합니다.첫째 농수축산업의 지식정보화 촉진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 각종 농업정보를 집대성한 농업종합정보 시스템의 구축으로 농업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감귤의 적정생산과 고품질화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지역특성과 주민소득이 연계된 관광산업을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최근 활기를 띠고 있는 2개단지 7개지구의 관광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쾌적한 관광 분위기 조성을 위한 도로변 정비사업을 비롯 질서, 친절, 청결의 군민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것입니다.또한 함께사는 복지공동체 구현으로 군민의 삶의질을 향상시킬 것입니다. 내년에는 여성문화회관 건립을 비롯 청소년 야영장 조성과 읍면마다 시설된 도서관, 문화의집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문화향수를 충족시키는 공간으로 손색없이 해나갈 것입니다. 생산성 있는 지역개발과 청정환경 보전을 위한 노력을 더욱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또한 군민이 체감하고 감동하는 선진자치행정 구현에 노력할 것입니다. 희망찬 21세기 번영된 새 남제주의 건설은 우리가 얼마나 노력하고 실천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모두 하면된다는 의지와 신념 그리고 새 역사를 개척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있게 맞이하여 번영된 새 남제주의 역사를 창조합시다.제295호(2002년 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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