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차별화만이 살길

생산, 품질관리, 판매, 지원 등남제주군이 감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감귤의 생산, 품질관리, 판매, 지원의 감귤 4대 차별화 시책을 내놨다.남군은 최근 WTO등 감귤산업 환경변화와 시장 개방에 따른 고품질 수입 오렌지 증가, 국내 신선과채류 조기출하등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34개 사업에 2백23억여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10개 사업에 19억8천만원이 투입되는 생산의 차별화에는 현재 온주밀감 생산과잉구조를 다양한 품목 재배형태로 전환, 집중출하체제를 분산시키기 위해 부적지 감귤원 50ha 정비와 고품질 만감류 품종갱신 1만7천본, 하우스감귤 수출단지 육성, 만감류 가온재배 유류절약형 시설등을 추진할 방침이다.올해 감귤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한 품질의 차별화 시책은 21ha의 타이벡 시설사업을 비롯해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조성 30ha, 토양개량제 공급, 고품질 만감류 시설재배 1백50ha, 당도 1브릭스 이상 높이기 운동등 8개 사업에 1백10억여원을 투자한다.판매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11개 사업에 88억5백만원이 쓰이는데 농업기술센터 인근에 감귤종합전시판매센터를 건립하고 농산물 물류표준화 사업, 최남단 감귤 소포장상자 제작 및 대도시 아파트, 정부청사, 백화점에서의 직거래 판촉활동등을 펼쳐나갈 방침이다.특히 작목반 단위로 구축할 종합 네트워크인 감귤종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출하조절 및 품질향상, 판매협의등이 가능하도록 하고 전자상거래등 판로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지원의 차별화로 5개 분야 5억1백만원을 투자, 선과장 현대화시설 4개소와 감귤즙 가공시설 지원 3개소, 휴식년제 참여농가 타이벡 지원등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해 나가기고 했다.제297호(2002년 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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