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농업인 젊은층 많다’

시농업기술센터 설문조사농민들 스스로 고품질 저비용 안전생산물 생산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며 청·장년층 농업인들도 상당수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1월7일부터 2월1일까지 2002새해영농설계교육에 참가한 농업인 2백명을 대상으로 교육전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육참가 인원의 36%가 50세 미만인 것으로 조사돼 서귀포시 농업의 고령화 문제에 대한 희망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우리농산물 활로를 찾는 질문에는 고품질 저비용 안전농산물 생산이 61%, 브랜드를 통한 유통판매가 32%, 수출 7%순으로 답했다. 따라서 지역 농업인들은 수입개방에 따른 현재 농업의 문제점을 농민들 스스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친환경농업이 미래영농방식이 될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에는 64%가 그렇다고 답해 친환경 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보여줬다. 이밖에 영농설계교육에 참가하게 된 동기도 스스로 필요성에 의해 참석하게 됐다는 답변이 95%로 절대다수를 차지해 농업인 스스로 변화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여성농업인이 전체 1천7백88명 가운데 3백31명을 차지해 20%를 넘어 지난해 10%수준에서 2배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제300호(2002년 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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