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사업 규모 2백63억 확정

이달중 제주도 농정심의회로 이관실제 예산배정은 30% 수준 전망2003년 농림사업 예산신청에 대한 심의결과 2백63억7천5백만원이 결정돼 농가가 신청한 금액보다 오히려 7% 증가한 규모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2003년 농림사업 신청 37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감귤농정분야에 2백11억여원을 2백26억원 규모로 상향조정했다. 또한 농촌지도분야도 12억7천5백만원에서 15억1천5백만원으로 19%가량 증가했다. 축산분야와 산림분야는 각각 4억3천9백만원과 17억4천6백만원으로 농가신청량을 그대로 확정했다. 주요 증가사업을 보면 밭기반정비사업이 당초 76억2천3백만원에서 88억9천4백만원으로 높아졌고 농산물 물류표준화사업도 15억4천2백만원에서 18억4천2백만원으로 증가했다. 또한 농업인 종합교육시설은 당초 신청에 없었으나 심의결과 2억4천만원이 배정됐다. 농림사업은 농정의 총체적인 모습을 제시해 정책방향과 부합되는 농정수행을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써 올해는 자율사업 24개와 공공사업 46개 사업등 모두 70개 사업이 제시됐다. 자율사업은 농업인, 생산자단체등 농림업 관련 종사자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한 세부사업 내용을 토대로 정부의 자금지원을 받아 사업시행해 그결과에 스스로 책임을 지는 사업이며 공공사업은 공공목적 달성을 위해 정부가 직접 시행하는 사업 또는 정부계획과 사업시행지침에 정하는 바에 의해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이 정부의 자금지원을 받아 시행하는 사업이다. 자체 확정된 2003년 농림사업은 10월 도 농정심의회 심의를 거쳐 11월15일 예산이 확정되는데 지금까지 확정된 예산은 신청량의 1/3 수준으로 2003년 농림사업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304호(2002년 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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