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이용객 만족감 표시

설문조사결과 90%이상 만족 치료보다 건강관리 치중 서귀포시 보건소가 이용자들로부터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보건소(소장 김은형)가 지난 2월 보건소 내소자 4백23명을 대상으로 10개 분야 39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와 개선 희망사항등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항목에서 90%가 넘는 만족도를 보여 대민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조사결과 보건서비스에 대한 신뢰성은 96%의 만족도를 보였으며 진료결과 98%, 보건소 의료진의 친절성 96%, 직원 업무태도 91%, 절차간소화 97%, 편의시설 94%, 청결상태 97%등 시민들이 보건소에 대해 상당히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보건소의 이미지에 대한 평가항목에서도 보건사업을 총괄하는 곳이라는 대답이 6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로 이용하는 의료기관으로는 병·의원이 78%로 가장 많고 보건소는 22%로 나타났다. 또한 질병치료 보다는 건강관리를 위해 보건소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설문 응답자들은 보건소에 대해 건강증진등 보건의료의 다양한 서비스와 전문성 있는 의료진 배치, 장비의 첨단화등을 희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소에서는 치료중심에서 질병 예방중심으로 보건의료 정책을 전환하고 금연운동, 영양개선사업, 구강보건사업, 정신보건사업등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활성화 하기로 했다.이와함께 보건소 부지내에 1백50평 규모의 별동 건물을 증축해 시민건강센터, 정신보건센터, 임산부 건강교실등 보건의료 수요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제306호(2002년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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