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인식 높아졌다”

환경신문고 이용 2배 이상 과태료 부과는 6배 늘어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환경신문고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환경오염신문고 접수민원은 38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배이상 증가했으며 환경신문고로 인한 과태료 부과건수도 6배이상 늘었다는 것이다.이는 월드컵 개최도시 시민으로서 청정환경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고 환경월드컵에 부응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는 자발적인 환경훼손 신고로 환경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상시 환경감시체계 유지로 대시민 환경보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28환경신문고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는 것으로 시민이 신고를 하면 해당 차량등 대상에 오염원 측정을 통해 과태료를 부과한다. 지난해에는 자동차매연과 수질오염등 총 78건이 접수돼 이가운데 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바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신고건수가 2배정도 증가한데 비해 과태료 부과는 현재까지 2백60만원으로 환경신문고가 오염원 차단에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고빈도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동차매연 발생신고가 가장 많고 쓰레기소각행위와 대기분야 오염행위 신고가 그 다음을 잇고 있다.소음민원도 4배 증가했는데 하절기로 접어들면서 더욱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비산먼지는 1월 발생이후 한건도 발생하지 않아 월드컵대비 도로굴착 금지등 비산먼지 발생억제조치가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한편, 서귀포시는 환경신문고제도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판단아래 신고엽서 및 인터넷신고등 신고방법을 다양화하고 환경오염 신고자에게 지급하는 포상금제도를 적극 홍보키로 했다. 제309호(2002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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