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지어주기 사업에 온정

주택부지 기증해 주위 귀감 저소득 무주택가구나 귀농어가에게 최소한의 주거공간을 마련해주는 어려운가구 집지어주기 사업에 주위의 따뜻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새마을운동중앙회 남제주군지회가 주관하고 새마을지도자 읍면협의회 및 새마을부녀회가 주최가 돼 실시하고 있는 집지어주기 사업은 올해도 기초생활수급자 7가구와 생활이 어려운 3가구등 10동을 새로 지을 계획이다.특히 민간운동으로 전개되는 집지어주기 사업에 주택부지를 기증하는등 온정이 이어져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은산전기 대표인 성산읍 오홍원(58)씨는 지난 89년부터 지금까지 성산읍 지역에 가구당 70만원 상당의 전기를 무료로 시설해 주고 있고 남원읍 하례리 출신인 대광전기통신대표 김기우(42)씨도 94년부터 전기를 무료로 시설해오고 있다.또한 명진목재 대표 현진식(48)씨는 남원읍 지역에 지난 97년부터 1백만원 상당의 목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이외에도 성산읍 온평리 마을회는 소년소녀 가장으로 할머니와 함께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오모(16)군을 위해 주택부지를 무상으로 기증했고 표선면 성읍2리에 거주하는 강승연씨도 모자가정으로 자녀 치료비등으로 생계가 어려운 강모(36)씨를 위해 주택부지를 기증했다.한편 어려운가구 집지어주기 사업은 지금까지 1백15동의 주택을 지어 저소득 무주택가구등에 제공했다.제320호(2002년 7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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